2008년 05월 16일
집에 오는 길에
직장에서 야근을 마치고 집에오는 길에 직장 부장님을 만났다.
전철역까지 가는 버스에 줄곧 같이 있었지만 알아보질 못했는데 내릴때쯤 알아차리고 인사를 했던 것.
집까지 오는 전철안에서 그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거의 내가 듣기만하는 수준이었지만..
부장님은 청량리쪽으로 가시는 길이었다. 조조영화를 보신다고..
평소 이렇게 혼자 영화를 보시는 걸 즐기시는거 같은데 영화 4000원에 영화끝날때쯤이면 맥도널드 런치타임이니까,
3000원이면 또 런치세트를 먹을 수 있어 총 7000원이면 괜찮은 문화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부장님의 생각이었다.
나야 뭐 항상 솔로생활이었으니까ㅠㅠ 부장님처럼 그렇게 혼자다니는게 이젠 지긋지긋하고 별로 안땡기지만
야근 끝나고 아침에 이렇게 혼자서 아무런 구애받지 않고 차분히 영화를 보러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ㅋ
부장님은 평소 하고 싶은 일이나 듣고 싶은 노래가 떠오르면 바로바로 수첩에 적어놨다가 나중에 한다던가 듣는 다던데..
나야 수첩을 근무설때만 쓰지만 평소에도 그렇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뭐 나도 그걸 생각은 해왔지만 실천은 안하고 있었는데 좋은 동기가 된 듯..
특히나 하고 싶은 일이 있음 바로 시작하라던 부장님의 이야기는 비슷한 말을 얼마전에 부평의 윤양에게도 들었지만 정말 맞는 말이다.
돈을 아껴 재테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젊음을 즐기는 것 역시 중요하니까~
내 블로그 타이틀이 괜히 '순간을 즐겨라'겠는가~ㅎ
일도 즐겁게~ 여가는 더욱 즐겁게~~
# by | 2008/05/16 21:58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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